33데이,,

33데이,,

편지다발 8 3,830
4:20 pm

토닥토닥,,,(근무중)

띠리리~~~(핸폰보니 친정엄마임)

어,,엄마!

오늘 몇시에 올꺼냐,,?

한 6시 반쯤,,

김서방두 오냐?

아마 그럴듯,,

삼겹살이나 궈 먹자구,,,
(친정은 특별히 생각나는 음식꺼리가 없으면 대개 삼겹살을 권한다)
(그리고 특이할만한 것은 사위가 머 하나 맛있다구 하면 엄마는 한동안 그것만 하는 습성이 있다)
(아마도 적지않은 장모들이 이러시지 않을까 하는,,)

그래,,그러지 뭐,,

(잠시 후 남편에게 문자를 친다)

오늘이 33데이라 하여 삼겹살을 먹는날이라 하는데
친정서 삼겹살을 먹기로 하였소! 지겨울때가 되지 않았소? ㅋㅋ

띵동~(답장)
그럼 쇠주도 한잔?

그건 사위 맘대루 하시오~

띵동~
근뒈 저번에두 먹지 않았나?

그러게 내가 답장하지 않았소,,지겨울때가 되지 않았냐고 ㅋㅋ
거듭 얘기하지만 처가는 머글꺼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집이니 주는 대로 드시오,,

띵동~
누가 머랬소! 오늘 뽀뽀나 잘 하시오~

오매,,,emoticon_012 

Comments

김애라
에고고 내는...누가 구워준다는 사람도 없고...@@
스스로 챙겨먹어야 하는...
그래서 먼~날이다 싶으면...
억지로 무시를 ~ 기냥 모르는척 넘기는 센스~emoticon_002emoticon_008 
초롱소녀
전 어제 삼겹살은 못먹구...
갈비 먹었어욤^^ 
:+)곤(+:
삽겹살은 한번도 지겨운적이 없었소~
가끔은 고추장에 비벼서 구워먹어도~ ㅋ ㅑ~

오늘은 나도 집에가서 삽겹살이나 먹어야 겠소`~~ 
★쑤바™★
띵동~~
양념 삼겹살은 어떨지 싶소...
전주에선 1인분에 2900원 임미다만..-_-;;; 
거리
난 ~ 메때지 왔어요...., emoticon_023 
KENWOOD
긍까,,,뽀뽀,,,잘해주시오,,, 
사닷
저는...지~~~이이이이이잉emoticon_023 
명랑!
띵동? 난 뻐꾹! emoticon_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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