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을 다녀왔어요 - 3-
갈땐 왠일로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보문산이란델 갔었는데, 벚꽃이 참 예쁘게도 피었더군요 ㅎ
비가와서 대낮부터 밥먹으면서 동동주도 한사발~ 캬~;


문제는 돌아올때...
기차표를 미리 끊어놨어야 하는건데,
7시 40분쯤 되니 표가 ktx 특실 딱한자리....
아 나 미치..ㅜ_ㅜ

그래서 그거라도 사려니까..
어차피 타려고 했던거 만원 비싼건데;
이눔;이 글쎄; 비싸다고 안된답디다;;


차라리 버스타고 가라고..
그래서 버럭!!
"지금 기차도없는데 버스는 있겠냐!?"

구지 꾸역꾸역 전화 해보겠다고 하는데..
표가 있을리가 있나요-_ㅜ



한자리남았뎄는데..
완전 막 째려보고;; 다시 기차역으로..


다행히 표가 좀 나와있더군요-ㅛ-
그새 취소라도 된건지..


외박이라던지 이런거에 너무 엄한 집이라서리..
간이 콩알만해진 저녁이었더랬어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