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생긴일... (부제)옛생각이 나네~ 큽큽 -0-

버스에서 생긴일... (부제)옛생각이 나네~ 큽큽 -0-

아침이오면 31 6,616
방금 버스에서 내려 잠시 겜방에 왔슴다. 메일 확인할게 있기도 하고..머리도 복잡하고....  겸사겸사..
그 중에 생긴일..

전 화장품이나 향수 향기를 싫어해서 코를 찌르는 향에 잠에서 깨버렸지여.
그런데 버스에서 자다 깨보니. 옆에 어떤 쌔끈한 아가씨가 앉아있더군여.
얼마전에 맨슨님이 봤다던 등이 파인 옷에.... 큰 키, 스키니즈청바지인가여? 달라붙는 청바지에. 모자. 제가 젤루 싫어하는 코를 찌르는듯한 화장품+향수 섞인 냄새...-_-
술에 취해서 비몽사몽이더군여.
.
모..길게 쓰면 스크롤의 압박이 심할것 같으니.. 간단히 말하면.
.
.
나름 쌔끈한 아가씨 뒤에(제 뒤가 되기도 하죠.) 고딩으로 뵈는 남자애들 3명의  대화를 엿들었음다.
.
남1 : 쟤 술 많이 취했네?
남2 : 따라갈까?
남3 : 여자도 없고 할 일도 없는데. 그러자...
.
-_-
전 먼저 내렸슴다. 막차였으니까여.
그다음은 어케 되었을까여?
누구?
그 아가씨여..
은근슬쩍 걱정되네여.
따라갔어야 하나? -_-
.
.
.
근데 뭔 옛 생각이냐고여? -_-
오래던 지금과 똑같은 상황이 있었는디여.
여자를 쫓아가는 남정네..그 남정네를 따라가는 나...
결국엔 그 남정네가 그 여자 끌고?? 가려는거. 낵아 말리다가 쌈나고...
때문에..팔꿈치에 흉터가 볼썽사납게 생겨버렸고.
.
.
.
그 여자는 나를 버스에서부터 나만 봤다는 이유로...
제가 치한으로 몰려서 낭패를 봤었드랬져.
.
그 후로..다시는 그런일에? 끼어들지 않겠다고 생각했걸랑여.
갑자기 그 옛날 일이 생각난검미다. ^^
버스안에서 내 팔꿈치 한번보고  술취한 여자 얼굴보고 피식~거리면서 왔슴미다.
그런때도 있었지... 하고.....
.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서 모라고 하는거 같네여.. -_-
대따 이뻤는데.. 따라갈꼴 ㅜㅠ 

Comments

elcaa
따라간다고는 했지만 갔는지 말로만이였는지 모르자나여.
게다가 저도 따라갈뻔 했는디여 -_-
갸네들이나 저나 모가 틀릴까여? 음~ 역시나 어려비 
카키색날개
ㅁ ㅏ쟈여 아침님 같은분만 있담 세상이 이리
각박하구 무섭지만은 않을껄요...
그 쪼차간 넘들이 나쁜넘들이지...-_- 
★쑤바™★
빨간색말고...핑크색..
핑크색 피는 없잖아..
만약 있으면 그건 더이상 피가 아니얏...>_< 
윤영이
머라구 말을 못하겠네용...
가튼 여자 입장에선...도와주면 감사하겠고...
객관적인 입장에선...너무 야한 차림에..술까지 취했다면...
여자에게도 책임이 일부 있는지라...
뒤에서 머라머라..생각하고...이야기 하는 걸 나쁘다고만 할수도 없궁..emoticon_007
그래도..생각으로만 그쳤으면 좋으련만..
저금 걱정이 되긴 하네여...emoticon_007
아침님을 나무랄 사람은 전혀 없을거예요...
에휴~ 어려워,,,,emoticon_009 
elcaa
떵꾸에서 피나면 휴지색이랑 헛갈려서 피가 나는지도 모르지 않을까? ^^ 
★쑤바™★
나도 이쁜거조아...
사람이든 동물이든 물건이든 부동산-_-이든.ㅋ

나도 예전에 그런생각 했는데...
왜 휴지는 흰색만 있을까?

물론 나중에 쑥 함유 어쩌구 함서나...
연녹색 휴지도 나왔지마는...
핑크색 휴지가 있음 좋겠어.
핑크색 휴지로 닦으면 똥꼬가 행복해질거 같애..>_< 
카키색날개
흠....날개가 흰색이라고..만이들 표현하시는디..핑크색이나 카키색이어도 이쁠꺼 같지 안나 해서..별다른 뜻은 없구여 ㅎㅅㅎ

글구 우선 이쁘믄 눈이 즐겁잖아요 ㅎㅅㅎ 
찰리 맨슨
쑤봐님 들으라고 한 말... 왠지 맞는거 같은데.....emoticon_011
우쒸... 리플 달다가 또 자고 있었네....emoticon_007 
elcaa
쿄쿄.. 서..설마.. -_- 쑤..쑤바양...
음..쑤바 말은.. 한마디로....
조랑말? 얼룩말? -_-
미얀~  _ _) 각목은 노쿠 야그해....
쑤바는 음.. 이쁜데 왜 안시러하냐고? 그야.. 모..쑤바는 여자로 보기전에 동생으로 보니까 그치..  순서가 바뀌면 또 몰라도.. ^^
카키색 날개님.... 그거 되게 애매하져? ^^;; 그런데 질문...!
길가다가 이쁜 여자를 보면 남자들은 대게 눈이 돌아가는데.
왜 여자도 눈이 돌아갈까여?
여성분들은 이쁜 여자를 좋아한단 소릴 많이 들었는데.. 희안하다눈.. ^^
술주정... 에혀~ 전 제 친구가 혹시라도 술주정하면 그냥 버려두고 가버리는데..  가끔 살짜쿵 밟을때도 이꼬요.. 푸히~ ^^;;
그나저나 '카키색 날개'라... 날개하면 흰색만 생각하는데. 어감이 존네여
^^ 뭔 뜻이 있는거야여? 
★쑤바™★
아침오라방..이쁜여자 시러한다고?
난 왜 안시러해?-_-;;;

으흐흐....ㅋㅋㅋ

그나저나...
평소 술에 잘 취하고 주님을 가까이 하는 쑤바가...
이 글과 리플들을 보고있자니...
왠지 찔리고 죄인 같은 기분이네...-_-;;
다들,,쑤바 들으라고 하는 소리같어...=,.=;; 
카키색날개
ㅈ ㅓ...여친하구 애인하구 머가 틀린가요....???
그냥 친구...??면 글치만....
흠....애인은 결혼 할 사이구 여친응 그냥 애인 전 단곈가??
흠 -_-;;;;
멀루 구분 짓는건지...참.....모호한...

전 그날 여자 둘이 길바닥에 앉아서
그 여자분 술주정 들어주고 ㅋㅋㅋㅋ

전...여자지만 이쁜여자 조아라 하는디...
귀여운것드 좋그 ㅎㅅㅎ 
elcaa
아냐여... ㅋㄷㅋㄷ 안이뻐떠여... 키만 멀대같이 커서 항상 제가얼굴 치켜 올려봐야했음.. 나중에 만나면 사진 뵈드릴께여. ^^
그리고 결정적으로 차였는디여 -_-.....
.....
갑자기 세상이 미워진다~ 까울~! 
거리
용기있는 거 보다..., 석류를 처바르는게 더 빠를걸...,
결국..., 아취미..., 자랑이었근..., 이쁜사람 사궈 봤다거...,
나도 자랑해야지...,
난 지금 이쁜이랑 산다..., 우하하핫..., 
elcaa
음.. 카키색날개님도 그런 쨈난 일이 있으셨군여.. ^^
됫거든님.. 저 이쁜 여자 시로해여 -_-
제 경험상에 비춰보면 이쁜여성분들은 골치 아파여..  그 아가씨.. 전에 제가 사귀던 분이랑 닮아서 첨엔 놀랐음다..큽큽~ 
카키색날개
흠...전 한번 술잔뜩마시고 신사동(남친이 신사동에서 일함..)에 새벽에 갔습니댜~
을지로 3가에서 택시타고 새벽 한시쯤..도착해서 지하도를 건너가는디
어떤 여자분 한분이 술이 마니 취하셔서 내려오시드라구욤....
근디 그 여자분 옆으로 왠 아쨔씌가 껄떡거림서 따라오그....
그 여자분응 뿌리치는듯 보이고...해서 제가 옆에서 ㅇㅕ자분을 부축했져...
ㅋ 그 껄떡거리던 아쨔씌는 아는 사이라 하시고
여자분응 모르는 사이라 하시고....
전 당연히 여자분 말씀을 들었고...그 여자분이 아시는 분 오실때까지 한...삼십분 정도
같이 있어줬는디....알고보니
나이두 저보다 한참 많으신 결혼하신 언니 더군여

저는 ㅁ ㅓ 안좋은 상황까지는 아니였지만...

아침님 덕분에 그 여자분이 아무일 없었다고 좋게 좋게 생각하심 머..ㅎㅅㅎ 
됫거든? -♪
웬 비호감~?? 미인은 용기있는자만이 쟁취.....ㅋ~
하긴 가방에 다른사람 손이 가까이만 와도 어쩐지 신경쓰이긴 하는 세상이져..^^
글두 아깝네... 이뽓다면서염.... 그시간대에 그버스를 계속 타보심이.. 기회포착... 
elcaa
됫거든님.. 비호감이 작업걸면 성희롱으로 걸리는 세상인거 알믄서~ ^^;;
명함.. 만들어놓고 한장도 안뿌렸다는.. -_- 
됫거든? -♪
따라가는 것보다, 가방에 명함을 슬쩍 넣어두는것두 조은방법인데.....ㅋㅋ 
─며루───
100% 여자잘못임,,
어린애도아니고..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질줄아는 여자가 되어야..
나라면 그냥 지나쳐버리던가,, 사정봐가며 귀뜸정도는 해줄지도..
... 무섭다 세상.....

ps.  이어폰을 생활화 합시다. 
모크렌
흠흠..아침님도 저질러놓고 후회하는 스탈이신가보다..저두 그러는데..물론 이얘기 하곤 좀안맞지만서두..전체적인 흐름과성격으로 보아 그런듯하네요.ㅋ 
elcaa
맨슨님 밤 꼴딱? -_- .대..대단하심다.. 전 밤새면 어지러워여 ㅜㅠ
거리님 저거저거... (모라하더라?) 하여간 바꾸셨네여? ^^
싸우는건 안무선데여.. 경찰서에 또 가는건 시러여 -_- 엄니한테 마자둑ㅇ르지도 모르고 ㅜㅠ 
거리
일단...,
함 때려주고 맞아볼만한 기회였는데..., 아쉽다..., 엘까...,
이뻣다매..., ^^ 
헤라
휴먼....ㅋㅋ 
찰리 맨슨
사무실서 꾸약꾸약 작업하다가 고개들어보니... 해떴네요....emoticon_101
머...... 사람마돠 생각은 다 틀린고뉘^^
제일 좋은건.... 험한 일이 없는 세상이 되는고죠....emoticon_005
그런날이 올까.....emoticon_013
아으.... 졸려.....emoticon_105emoticon_101 
elcaa
이젠 잼읍네여.. ^^  자야겠쓰여.
보통 알까가 자는 취침시간은 이시간대임미다. 늙으면 잠두 없다더니.. 히~ ^^ 
elcaa
혹시나 해서..?하나 더 리플 남기고 잘랍니다. ^^
남/여의?성별 문제가 아님다.
구타가 문제가 되면 동기유발도 문제가 되져.(상황에 따라 또 변수가 생기겠지만여)
술은 적당히 마시자구여 -_-
이상.~~ 끝..
아침에 또 혹시나 이글보고 난리 날지도 모르게꾼염.. -_-
지울까 했는데 이미 다른 분이 보셨기에.. 저만의 글이 아닌게 되버렸네여.. ㅎㅎ 
elcaa
남자들도 별로 안좋아하지만..글타고 여자들도 별로 안조아라 함미다.
오로지 제가 아끼는 사람만이 -성별에 관계없이-제겐 소중할 뿐이져..
에.....
반대의 상황이였다면? ^^;;;
남자가 술이 떡이되서 졸고 있고.. 여자들이  따라갔다면? ..라고 햇다면? 헤~
어떻게 그런 일이 있겠냐고요? -_-  라고 물으시면...
실제로(아는 지인이) 그런일 겪었는데여.... 라고 말하게뜸다.. 
elcaa
아.. 맨슨님이 아니라 온님이셨군여 ^^
그런데.. 코를 찌르는 향때문이 아냐여.. ^^;;  그리고. 그 애들도 따라간다고는 했지만.. 따라갈지 안갈지..  모르고.. 따라간다고 해도 순수한 의도일지도 모르고.. 안그럴까여? ^^ 그러니 '방치했다'라는 말은 좀 그네여..
글고. 따라갔다가.. 집까지 걸어가라구여? 지갑도 없어서 달랑 처넌짜리 한장 있는데 ...-_- <= 요건 정말 핑계네여.. 지가 생각해도. ^^
저도 여성은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정모때도 여성분들 가신다고 하심.. 차타는데까정 데려다 드립니다. 물론 상대방 동의하에..
각설하고.
여성이 보호받아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불행한 일이 생길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그런일에 112 참견했다가 남는건 암것도 없다는거지여.
친구들이랑 홍대나 신촌서 놀고. 집에가다보면 그런 일 숱하게 보게되지여.
112따라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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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떡이될정도로 마셨으면 그에 반하는 일들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함미다. 남자든 여자든간에. <= 요게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인데여. -_- 오해받았고 그런게 문제가 아닌데.. 음.. 제 글이 좀 그런쪽으로 흘러갔나보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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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aa
음.. 가만가만 또 읽어보니.. 맨슨님이 지적하신 부분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군여...  하지만 예전에 그런일이 없었다해도 이제는 그릉그에 112 안따라가고 참견안할끔미다.
글고.. 제 글중에 한가지 수정한다면....
음.
~
여성분이 보호받아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모든'은 아닌듯 하네여....
.
.
.
또 항가쥐...
.
.
이거는 이해하실분이 계실지 의문이지만.
저는 요런 사람임미다. 이해 못해도 상관없음
..
elcaa : A야..너 여자친구 있어?
A : 아니 없어... 넌?
elcaa : 없다는게 말이 안되자네 -_-
A :오~~ 그래? 그럼 나도 한명 해주라~ (-0-)
elcaa : ???? 뭘? 누가 애인있데? 나..애인없어. -_-  여자친구 있댔지.. 애인 있다구 했어?
A : 그게 그거잖아. -_-
elcaa : 어떻게 여자친구하고 애인하고 같냐? -_-+
.
.
이해 안가시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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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aa : 저 휴먼은 저런게 좋더라...
A :  너, 전번에 저런 부류 휴먼은 싫다고 했자나... 생각이 바뀌었어?
elcaa : -_- 그땐 저 인간의 단점만 말한거고, 지금은 저 휴먼의 장점만 말하고 있잖아.
A : 싫어한다면서?
elcaa : 그래서? 싫은 부류이긴 한데..글타고 장점이나 존 점 말하면 안돼?
A : ??? -_-
.
역시나 이해 안가시져? ^^

몰라님 말씀대로 제가 생각해도 전, 복잡한 동물이네여..ㅋㄷㅋㄷ
오늘은 참.. 이거저거 생각이 많이 나는 밤이군염... ^^
회사서 일 다해따 -_- 데..덴장.. 
찰리 맨슨
저... 저기... 그거....
제가 아니라 마법사 온님이 올린 글에 등장한 여인으로 알고 있는데.. emoticon_005
(아닌가?? 내가 얘기한건가??... 아니 그런 기억이 없는데....emoticon_016)
암턴.. 그거시 중요한 거시 아니구... (아냐... 중요할수도....emoticon_011)
머... 전 갠적으로는 따라감돠....... emoticon_019
여자가 어쨌건.... 머쨌건.... 코를 찌르건... 입을 찌르건..... 아님 다른데를 찌르건....
일단...머.....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물론.... 오해의 소지도 있을꺼구... 잘못하면.. 내가 어찌(?)저찌(?) 될수도 있겠지만...
지극히 갠적인 생각입니다만... 전 세상의 모든 여자(머 빠질 극소수는 있겠지만..)는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자신이 오해를 받고 그것때문에 기분이 나쁘고......그래서 맘은 더럽겠지만.......
반대로 잘못해서 그여자분이 치욕을 당했다면... 그리고 그것을 방치한(물론 안따라갔다면... 그랬는지 안그랬는지 모르지만.. 머... 상상하면.....) 왠지 모를 기분이 더 더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모든(거의....) 여자는 보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맨순여씀다..
(여성부 수뇌부 빼고..... 소나타 뚜리 헤두라이트 보고 남성 성기 닮아서 판매 중지해야 하느니 어쩌니 하는... 여성부..... 제발... 에효........... 벌써 몇년전 이야기지만... 진짜 여성의 권리를 부르짖는지....아니면... 정말 여성부가 왜 있어야 하는지의 근본적인 정신이 박혀 있는 사람들이 있는 건지....라는 생각에 아직도 안잊혀져서 적어봅니다....) 
아침이오면
여러분 생각이 듣고 싶네여..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안다는건 의외로 재밌거든여.
여러분이라면? 어케 하셨을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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