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사건..

기막힌사건..

편지다발 6 4,824
며칠전 남편 친구 집들이 갔다가 남편과 함께 밤늦게 택시를 탔는데
택시운전사가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질서가 아주 엉망이드라구요,,
밤늦게 택시를 하다보면 길거리에서 싸우고 일방적으로 맞는 경우를 허다하게 보게 되는데
심각한 건 아무도 그걸 신경도 쓰지 않고 지나친다는 것임미다,,
옆에서 누가 죽거나 하는 일에 관심가져 좋을꺼 없단식이 되어 버렸는데,,
그렇게 된데까진 사회적 변화도 있겠지만 신고시민의 신변보호나 보상대처에 따른
정부의 대응은 너무나 미흡하다는 것임미다,,
싸움나서 신고하면 경찰은 꼭 싸움이 끝난 뒤 출현하고
경찰조차 싸움 신고를 받으면 '일단은 경과를 보고 출두하자'는 식이래죠,,
또한 싸움을 말리고 신고한 시민은 어떻슴미까,,
경찰서에 몇 번이고 오라가라 하면서 관계도 없는 신원조서를 꾸미기에 급급하고
그러다 보면 신고한 시민은 간단하지 않은 체계에 몸살을 앓아가며
자신의 신변에 대한 두려움까지 든다고 하지요,,그러니 저마다 신고를 꺼리게도 되겠지요,,

얼마전 택시운전사는 밤늦게 탑승객을 기다리느라 줄지어 늘어진 택시행렬에
두 번째에 정차하고 있던 중, 바로 옆 인도엔 사무실서 쓰다가 버린
빙글빙글 도는 묵직한 의자가 버려져 있었고, 건물에서 두 남자가 나왔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갑자기 그 의자를 짚어 들더니
첫 번째 택시로 돌진,,,운전석에서 창문을 활짝 열고 앉아 있던 운전사 얼굴에 대고
의자를 수도 없이 내려쳐 운전사 얼굴이 금새 피범벅이 됐다고 함미다,,
바로 뒤에 대기하던 택시운전사는 너무나 갑작스레 일방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황당함에 어쩌지를 못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순간적인 용기로 나와 취객을 붙잡고
말리기에 이르렀는데, 그때까지 아무도 섣불리 나서질 못하다가 이윽고
뒤에 줄줄이 늘어선 택시기사들도 나와 몇 사람이 취객을 잡아 한 켠에 붙들고 있으니까
그나마 미친듯한 그사람도 어쩌지를 못했다는데,,
같이 나온 한 사람은 나중에 보니 친구라고 하던데 사껀이 터진 순간엔 전혀 말리지를 않아
주변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고 하는 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폭행한 사람은 술이 아닌 약을 먹은자라 하더군요,,
그러니 당한 택시기사는 무슨 죄임미까,,,말그대로 묻지마 폭행 피해자니,,

택시기사는 밤늦은 시간엔 그런 일들을 보는 것이 그리 낯설지 않은 진풍경이라 하더군요,,
세상이 너무 무섭다고,,사람이 참 무섭다고,,

예고치 못한 묻지마 폭행에 당하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겪지 않길 바랄지언정
적어도 밤늦게 다니는 일만은 되도록 삼가해 주는 것이 여자로 태어난 사람들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단속인 듯 싶네요,,
 

Comments

★쑤바™★
정말 싸이코들..
쑤바네 별에서 죄다 먹어야해. 
헤이스트
난 나서서 말리진 못해도

언제나 112에 신고를 해주고 갑니다... 
푸푸치
헉...진짜 미친X들이 많다는....ㅠ_ㅠ
이 험한 세상 어찌살아갈꼬~흑흑 
KENWOOD
저런쌔리들,,,몽둥이가,,,약이야,,, 
명랑
'묻지마 입금'은 없나?
궁민은행 355-1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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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주
으~ 싸이코들이 늘어나네요..
정말 끔직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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